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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밝은 희망을 지닌 인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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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밝은 희망을 지닌 인재 당부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1.14 11:09
  • 호수 12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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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권 명예군수, 모교 졸업생 장학금 전달
▲ ▼ 유병권 이사장은 지난 9일 열린 모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가남초 청곡장학회 유병권(청양군 명예군수) 이사장의 각별한 모교사랑이 새해에도 이어지며 지역인재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유 이사장은 지난 9일 모교에서 열린 ‘제74회 졸업식’에 참석, 졸업생 12명에게 각각 30만 원씩 모두 3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유 이사장은 가남초 5회 졸업생으로 매년 졸업식장을 방문해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그의 각별한 모교사랑은 지난 2006년 1억 원이란 거액을 선뜻 내놓았다.
이후 졸업생과 입학생을 축하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은 물론 6학년 학생들의 견문확대를 위한 해외문화체험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올해로 가남초를 졸업한 지 69년이 지났고, 과거에는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수업을 받았지만 현재는 쾌적한 환경에 다양한 교육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후배들은 부모님의 사랑과 주위의 격려를 받을 때 학업에 전념해 자신의 꿈을 이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유 이사장은 또 “중학생은 청소년으로 능동적인 사고와 목표를 갖고 실천하는 삶이 중요하고, 미래 인재는 정직하고 밝은 희망과 창의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뒤 “청곡장학회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가남초를 나온 중·고·대학생이 훌륭한 인재가 되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남초 74회 졸업식은 졸업생과 학부모가 원형탁자에 앉아 참석자 모두에게 축하를 받는 주인공이 됐다.
이날 졸업생과 재학생은 한복을 차려입고, 공연을 함께하며 선·후배의 정을 돈독히 쌓았다.
특히 졸업생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축하상장을 전달하는 이색자리로 가족애를 키웠고, 무대에 올라 교사와 학생 등 교육공동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연을 펼쳐 주위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김진석 교장은 “인류의 역사는 3차례의 산업혁명을 통해 바뀌었고, 현대는 정보가 바탕인 인공지능시대”라며 “졸업생들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고, 모교에 애정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유병권 청곡장학회 이사장에게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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