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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수세미로 ‘반짝반짝’ 청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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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수세미로 ‘반짝반짝’ 청소하세요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1.07 15:18
  • 호수 12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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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박명희 씨, 직접 만들어 전달

새해 들어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기섭)에 색색의 수제수세미 한 상자(100장) 가 전달됐다. 자영업을 하면서 자투리시간을 내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박명희 봉사자가 기탁한 선물이다.

박씨는 2년 전부터 자원봉사센터의 홀몸지원사업인 털목도리 제작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그는 목도리 뜨기가 끝나자 이번에는 자비로 수세미용 실을 사 지난겨울부터 한 장 두 장씩 짜 모은 100장의 수세미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박씨는 “할 수 있는 일이 이런 것 밖에는 없다”며 “가게에 하루 종일 메어있다 보니 현장에 가서 봉사활동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가게 앉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별모양, 꽃모양 등 다양한 수제 수세미가 봉사자의 예쁜 마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신기섭 센터장은 “봉사자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이런 봉사자가 있어 청양은 희망적”이라는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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