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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의 손길 겨울 강추위 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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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의 손길 겨울 강추위 녹여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1.07 15:17
  • 호수 12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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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소외이웃 돕는 나눔 실천 봇물
▲ 예산고청양동문회 이웃돕기성금 기탁.

연말연시를 맞아 청양군내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삼진레미콘(대표 김성자ㆍ화성면 신정리)과 정산면주민자치위원회 드럼동아리(회장 윤형근)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삼진레미콘은 화성면사무소에, 정산면 드럼동아리는 정산면사무소에 성금을 전달했다.
김성자 삼진레미콘 대표는 “작은 실천으로 면민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겠다”고, 윤형근 드럼동아리회장은 “추운 날씨에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예산고청양동문회(회장 안준희)가 군을 방문해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고, 장평면 구룡리 출신의 ㈜진택 머시너리 김택기 대표가 고향 경로당에서 열린 마을총회에 100만 원을 내놨다.
안준희 회장은 “지역발전에 노력하는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고, 김택기 대표는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고향주민들이 큰 도움을 주셔서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재)제일장학재단(이사장 권영기)과 목면 대평2리(이장 정창순) 주민들이 온정의 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제일장학재단은 군을 방문하고 지역인재육성차원에서 1000만 원을 기탁했고, 목면 대평2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
권영기 이사장은 “2006년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 후 군내 초·중·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정창순 이장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실천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보향우회(회장 김기만)는 지난달 22일 군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 청보향우회는 청양출신 향우들이 2005년 결성한 모임으로, 연말 송년행사에서 성금을 모았다.
김기만 회장은 “보령에 살면서 고향소식을 자주 접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지난달 21일에는 새마을지도자 장평면협의회(회장 이해념, 부녀회장 전옥자), 비봉조경수작목반(반장 임천식), ㈜다원산업(대표 현동숙), 운곡면생활개선회(회장 명문희) 등이 소외이웃 돕기에 힘을 보탰다.
전옥자 부녀회장은 “재활용품모으기 경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받은 상금 100만 원을 뜻 깊게 사용하기 위해 성금으로 내놨다”고, 임천식 반장은 “작목반 활성화에 도움을 준 지역사회에 감사해 50만 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원산업(30만 원)과 운곡면생활개선회(20만 원)는 “이번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돼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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