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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중·고생 도박중독 전국에서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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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중·고생 도박중독 전국에서 4번째”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1.07 14:22
  • 호수 12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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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문제관리센터, 지자체 등의 관심 필요

충남 중·고생 10명 가운데 1명이 도박중독 위험이 있거나 과하게 몰입하는 상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지난달 발표한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남 지역 중·고등학생의 3.1%는 도박문제 문제군(red), 7.1%는 위험군(yellow)으로 분류됐다. 이는 지난 2015년 조사 결과(8.2%)보다 증가한 것으로 제주(14.1%), 충북(10.7%), 전북(10.6%)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다.

문제군(red)은 지난 3개월간 반복적인 도박 경험이 있으며, 심각한 수준으로 통제력을 잃어 그로 인한 사회·심리·경제적 폐해가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위험군(yellow)은 문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충남 학생들은 주로 뽑기 게임(53.9%), 스포츠경기 내기(15.6%), 카드나 화투를 이용한 게임(11.2%), 그 외 내기 게임(10.4%), 온라인 내기 게임(3.6%) 순으로 도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 동안 가장 자주한 돈내기 게임에서 6만7천 원을 썼다고 답했는데, 충북(11만 원), 강원(8만6천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도박으로 잃은 금액은 평균 4만5천 원으로 전국 최고 수치다.반면 예방교육을 받아본 학생은 27.6%에 불과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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