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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행복한 청양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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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행복한 청양 만들어 주세요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12.31 14:29
  • 호수 12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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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참여위원회, 군에 제안서·장학금 전달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제14기 청양군 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성지헌·청양고2)가 학생들이 행복한 청양을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서를 청양군에 전달했다.
청소년위원회는 성지헌 위원장을 선두로 지난달 27일 군수실을 방문, 지난 10월 29일 열린 ‘청소년정책 합동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우선순위로 꼽힌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는 청소년참여예산제 도입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에 ‘청소년위원회’ 구성·설치를 명시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 제안은 행복택시 확대 운영이다. 이는 등하교 시간 버스노선·배차간격 협소 및 막차 시간 제약으로 인해 학원 수업 및 여가·문화생활이 제한됨에 따른 것으로 운영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해 이동권 확보 및 복지 증진을 위함이다.
세 번째는 실질적인 진로·직업체험 기회 보장을 바랐다. 관내 직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문 프로그램 도입과 진로체험박람회 대상을 중학교 1학년에서 군내 청소년으로 확대해 진로교육의 기회를 넓혀달라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돈곤 군수는 “청소년들의 군 정책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하는 것은 군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며 “좋은 제안을 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위원회에 “군 장학금을 활용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안해 달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청소년위원회는 총 22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고추·구기자 축제 때 운영한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청만세) 카페를 통해 와플,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한 수익금 75만5500원 전부를 청양군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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