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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지 24년 만에 새 옷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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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지 24년 만에 새 옷 입다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12.31 14:16
  • 호수 12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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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 편찬본 발간 기념식 개최

향토자료를 집대성한 목면 면지가 24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고, 지난달 26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편찬위원회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지 증보에 따른 뜻깊은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행된 증보 면지는 지난해 1월부터 면에서 초안을 잡았으며,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와 연구, 철저한 고증절차를 걸치는 등 일 년여의 노력 끝에 완성됐다.

목면은 지난 1994년 청양군내에서 세 번째로 면지를 만들었으나 현재 남아있는 수량이 극히 적고 한문 위주로 되어 있어 읽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새롭게 보정·편찬했다. 또 주민자치 등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새롭게 변화한 내용을 수록함으로써 고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면지 800여 부를 증보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증보 면지는 640여 쪽 분량으로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7편으로 나눠 목면의 역사와 문화, 인물과 지리 등을 싣고 있어 향토문화의 백과사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절지 크기에 양장본으로 제작됐고, 16쪽에 걸쳐 면의 대표 유적을 사진으로 담고 있다. 본문 또한 컬러화로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급화를 꾀했다.

편찬위원장을 맡았던 황우원 전 면장은 “디지털 시대에 맞게 쉬운 문자와 컬러 인쇄로 누구나 쉽게 면지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철저한 고증절차를 거쳐 향토사의 정사가 되도록 노력을 다했다. 면민이 잘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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