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출신 고시합격자 인명부 ‘청성클럽’이 발간됐다. (재)청양장학재단 이름으로 발행한 인명부는 총 130여 쪽 분량으로 사법고시 54명, 행정21명 등 고시합격자 100여 명을 청양읍 등 군의 10개 읍면별로 나눠 수록하고 있다. 청양 출신 고위 행정 공직자, 국회의원, 장군, 금융인 등도 함께 담겨 있다.

인명부에는 출생년도, 학력과 경력, 본적을 실었고 본적인 청양인 주인공도 포함하고 있다. 읍면별 출신지로 살펴보면 남양면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청양읍 19명, 운곡면 15명 순이다. 
인명부 발간 기념사업으로 군 소재 학교 학생은 물론 출향한 2·3세 향우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지원을 위해 출연금을 모금하고 있다.

윤인학 명예 이사장은 “청소년들에게 선배들의 발자취를 알려줌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발간했다”며 “이를 계기로 동향의 회원 간 친목도모로 선후배사이 선망과 격려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인명부 독자들이 최소 1만 원 이상 출연해 장학사업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연금 관련 문의는 010-3391-2535으로 하면 된다. 

 

김홍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