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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장 주민자치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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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장 주민자치로 만든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12.17 16:38
  • 호수 12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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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주민자치위, 연말총회로 올 일정 마무리

운곡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석근)는 지난 11일 운곡면사무소 다목적회관에서 2018년 연말총회를 열고 한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운곡주민자치위는 2015년 11월 창립, 군내 읍·면 중 운영시기가 가장 짧지만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면민들로부터 인정받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1기 주민자치위(위원장 이창영)는 농사일로 바쁜 주민과 고령의 노인 등 소외이웃을 위한 빨래방을 군내 최초로 운영했고, 곤포사일리지 눈사람을 도로변에 세워 지역을 지나는 내방객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활동 중인 2기 주민자치위는 1기에서 추진한 도로변 정비와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주요 사업을 이어가면서 추석맞이 콩쿨대회와 생활공구 무료 대여 등 특색사업을 펼쳐 면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추석맞이 콩쿨대회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면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애향심을 높이는 자리가 됐고, 공구대여사업은 일상에 필요한 공구 50여 종을 면사무소에 비치하고 언제나 빌릴 수 있게 해 구입부담을 덜어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운곡주민자치위가 지역특색을 반영한 사업을 실시할 수 있었던 것은 위원들의 참신한 생각과 노력이 컸다. 자치위원들은 매년 전국 우수 자치위원회를 찾아 벤치마킹을 해왔고, 올해는 경주에서 열린 주민자치박람회 등 3차례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선진지 견학 후에는 의견을 나누는 소통자리를 갖고, 면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끊임없이 찾아왔다.

유석근 위원장은 “추석날 열린 콩쿨대회는 단순 행사를 넘어 면민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갖게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공구대여사업 또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비싼 공구를 무료로 빌려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또 “운곡주민자치위는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주민자치조직이 되기 위해 앞으로 면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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