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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국립박물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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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국립박물관 전시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8.12.17 15:56
  • 호수 12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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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건국 1100주년 특별전’…발원문도 함께 소개
▲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에 전시 중인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과 발원문.

대치면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군은 지난 4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에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과 발원문을 전시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및 소속 국립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전시를 시작으로 2019년 3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그중 하이라이트가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이다.

‘대고려 특별전’은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고려 미술을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의 45개 기관에서 소장한 450여 점의 고려 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의 전시 구성은  ‘고려의 수도 개경이야기’, ‘고려 사찰로 가는 길’, ‘차(茶)가 있는 공간’, ‘고려의 찬란한 기술과 디자인’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은 두 번째 테마 주제에 포함돼 있다. 고려의 문화적 성취는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정점을 이뤘으며, 특히 불상은 고려 문화의 독자성과 다원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고려 불교문화의 중심에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이 있다.
약사여래좌상은 1000명이 넘는 승속 함께 발원한 고려를 대표하는 보물이다. 10미터가 넘는 발원문에는 삶에서 병마가 비켜가기를 기원했던 700년 전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부처님은 고려 후기의 대표 금동불상으로 보물 제181호 지정돼 있는 장곡사 하 대웅전의 주불로 봉안되어 있다. 불상의 발원문은 1959년에 실시한 복장조사 중 발견됐고 발원문에 의하면 고려 충목왕 2년인 1346년에 불상이 조성됐다.
정확한 기년(紀年)이 있는 고려 후기 불상으로서 조각수법과 표현기법이 우수한 것이 인정돼 1963년 보물 제337호로 지정됐으며, 비지정 된 복장물 42건 45점과 함께 현재 국보로 승격하기 위한 절차 중에 있다.
<청양군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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