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과 교육지원청 사이 도로 구간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가로수도 겨울나기를 마친 곳이 있다. 바로 군이 군청과 교육지원청 사이 도로 중앙의 가로수 방한을 위해 볏짚펜스를 설치한 것.
군은 이번 달 초, 청사 앞과 교육지원청 사이 약 700여 미터 시범구간에 볏짚펜스를 설치했다.
가로수 펜스는 겨울철 내리는 눈과 결빙에 따라 염화칼슘 등의 제설제 사용으로 인한 가로화단에 심은 수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치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볏짚 펜스가 다소 밋밋하게 여겨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직접 붓으로 군정 목표를 홍보하는 글귀를 그려 넣어 미적인 부분도 고려했다. 볏짚 펜스는 내년도 3월까지 4개월 정도 사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눈이 내리면 차가 통행하면서 날리는 염화칼슘으로 인해 나무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비하면서 보온 효과를 위해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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