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 주민자치회 위원선정위원회 심의회의가 지난 13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펼쳐졌다.
이날 심의회는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읍주민자치위원회가 선정됨에 따라 주민이 주도하는 실질적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읍주민자치회 구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읍 주민자치회 위원별 심사와 선정 등 중요한 역할을 위한 이번 위원선정위원회는 군수 추천 3명, 의장 추천 1명, 읍장 추천 5명 등 9명으로 구성됐고, 이진우 위원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읍주민자치위원회는 장난감 은행사업을 주제로 지난 2월 충남형 주민자치 시범사업을 신청, 충남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10월 29일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 및 심의회를 갖게 됐다.
특히 읍자치위원회는 지난 11월 28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기반조성분야 장려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선정위원회는 이날 주민대표위원 공개 모집으로 접수된 총 39명(읍장 추천 28명, 직능대표위원 직능단체 당연직 11명)을 심사, 전원 읍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선정했다.
이날 선정위원들은 “주민자치회는 읍민들을 위한 최고 의결기구”라며 “첫 출발인 만큼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미비한 서류들은 좀 더 보충해 진정으로 지역을 위해 일하고 힘써줄 이들을 심혈을 기울여 선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정된 위원들을 각자 자질을 더욱 강화시켜 생활 속의 자치 실현으로 읍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돈곤 군수는 “지금까지 주민자치위원회가 읍의 자문기구 역할을 했다면 앞으로의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라며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생각해나가는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