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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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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12.17 15:45
  • 호수 12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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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022년까지 총 68억 원 투자

청양군이 2019년도부터 산채(산야초·산약초)를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창의적 사업모델 발굴과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는 김돈곤 군수와 청양산야초 추진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청양 산채산업 발전 전략보고회를 갖고 청정임산물 소득화 전략 구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원묵 공주대 교수가 지난달 수립된 청정산채산업 활력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내년부터 향후 4년간 고부가 산채 산업화 기반 확충, 지역협력 및 생산 조직화 역량 강화,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활력화 등 3대 목표로 6개의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이는 품목별 전문 생산단지 조성, 산채산업 고도화를 위한 종사자 역량 강화, 고객 중심의 산채체험학습과 마케팅 프로그램 활성화, 시장 지향의 상품화 센터 구축, 특화산채산업홍보마케팅 프로그램의 체계화, 산채류 특화음식 개발과 특화 거리 조성 등이다.

이어 참석자들은 청양 산채산업 발전계획의 분야별 추진방향, 사업계획, 사업비 조달방법 등에 대한 논의와 푸드플랜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토론했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68여억 원을 들여 자생조직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청정임산물 소득화를 통한 전략사업 육성으로 지역의 활력을 높일 방침이다.
기존 확보된 12억 원(균형발전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30억 원, 산림청 공모사업 26억 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산야초 업무를 내년 1월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산림축산과로 이관해 추진한다.

한편 올해 7월부터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임업 소득화에 중점을 두고 청양산채산업 전략 만들기에 돌입했으며, 지난 8월에는 김기준 부군수를 단장으로 전문가, 생산자, 산림조합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산야초 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추진단은 서울 경동·방산시장, 양재동 AT센터, 경남 산청군, 경북 울릉군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와 산채산업을 이끌어 나갈 방안을 마련했으며, 3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지난달 22일 최종적으로 ‘청양산채산업 활력화 전략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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