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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19년 본예산 4016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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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19년 본예산 4016억 원 확정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12.17 11:23
  • 호수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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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최초 1인당 1000만 원 넘어서…농업·복지·관광 중점 투자

청양군 2019년도 본예산이 4016억 원으로 확정됐다.
4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개군 이래 처음으로, 이는 2018년 본예산인 3597억 원보다 11.7%가 증가한 수치다. 예산증가에 따라 군민 1인당 세출예산도 1071만 원(2018년 983만 원)이나 돼 도내 최초로 1인당 예산이 1000만 원을 넘게 됐다.
청양군 내년 예산결정은 지난 14일 열린 청양군의회 정례회에서 확정됐다.
회계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3436억 원(207억 원 증가) △특별회계 111억 원(61억 원 증가) △기금은 469억 원(151억 원 증가)이 책정됐다.

반면 군 재정자립도는 올해 11.5%보다 2.3%가 낮은 9.2%로 국비와 도비 등 외부 재정지원이 높아졌다. 재정자립도가 낮아진 원인으로는 자체수입인 재산매각수입에서 일시적으로 50억 원이 감소했으며, 민선 7기 들어 김돈곤 군수가 중앙부처와 충남도의 인맥을 활용한 예산확보에 힘썼고, 이에 따른 지방교부세와 국비 등 의존재원이 242억 원 증가해서다. 

2019년 주요 투자사업은 △칠갑산 휴양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관광지 개발사업 74억 원 △청양읍·장평면·남양면·화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78억 원 △남양·정산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 70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지천, 미당천, 농소천) 81억 원 △형산리 위험도로 구조개선 등 도로정비사업 52억 원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140억 원 △스포츠마케팅 23억 원 등이다.

또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노인·장애인일자리사업 43억 원(2018년 31억 원) △청년일자리사업은 10억 원(2018년 4억 5000만원)을 책정, 소외계층과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예산이 대폭 확대했다.
군은 또 군민소통자리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 △백세공원 바닥분수 설치 2억 5000만 원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2억 원 △서민층 가스타이머콕 설치지원 1억 원 △농작업 지원단, 수확 및 운송작업단 운영 2억 4000만 원 △보건의료원 전문의(3명) 채용 5억 7000만 원 △농업창업보육센터 조성 20억 원 △소규모 농민가공센터 구축에 13억 6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윤종인 군 기획감사실장은 “민선 7기 들어 군은 열악한 재정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충남도를 대상으로 예산확보에 노력했고, 2019년 본예산이 개군 이래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군민 1인당 세출예산도 1000만 원을 넘기게 됐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또 “내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새해 시작 후 바로 집행에 들어 갈 것”이라며 “각 부서별로 예산집행에 차질 없도록 세부사업계획 수립 등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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