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독거노인에 털목도리 전달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기섭)가 지난 6일 청양군청을 방문해 털모자 205점과 털목도리 386점 등 591점을 기탁했다. 군은 이를 10개 읍·면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각 읍·면 사회복지사가 선정, 개인별로 전달한다.
자원봉사센터는 2012년부터 ‘털목도리 뜨기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첫 해인 2012년 한 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목도리 30장을 제작·전달한 것으로 시작됐으며, 7년이 흐른 지금은 ‘독거노인지원사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총 2184점을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털목도리 뜨기’는 일상 중 잠깐의 짬을 내 손 뜨기로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활동이다.
참여자 대부분 직장에 근무하거나 자영업을 하는 봉사자들로, 이들은 어른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마음을 담아 털목도리를 만들어 전달, 그 감동을 더하고 있다.
올해는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여성회(김태님·명서은)와 청양자원봉사모니터(김정숙·최덕현·정혜선·배상옥·김금자), 임희순·임희자·박명희·심하순·김옥남 씨 등 개인봉사자들이 참여해 털목도리뿐만 아니라 모자까지 재능기부 손뜨개질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기탁식에는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 홍보서포터즈단(단장 강현모·총무 노명숙)도 함께해 지난 달 만든 천연세제 134개도 함께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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