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9천여만원 들여 총연장 4.5㎞

【청양읍】 청양읍 시가지의 하수 방류량 증가와 이에 따른 수질악화를 방지하고 현재 설치중인 하수종말처리장 차집관거와 연결하기 위한 하수관거 신설·개보수사업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7월부터 청양읍 읍내3리와 벽천리, 교월리, 적누리 등에 3㎞의 하수관거 신설과 개보수 1.5㎞ 등 총연장 4.5㎞에 대한 하수관거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군이 올해 추진하는 하수관거 공사에 투입하는 예산은 총 14억9천여만원으로 공사는 내년 5월까지 이어진다.
현재 15%의 공정을 보이며 공사 구간마다 관로매설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군은 공사로 인해 예상치 못한 단수나 상하수도 관로 부설 후 수질검사와 CCTV검사, 가정용 상하수도관 분기 등으로 구간마다 작업기간이 길게 소요됨에 따라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
군은 오는 2005년까지 청양읍 시가지에 모두 81.9㎞의 하수관거를 신설 또는 정비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총 39㎞의 하수관거를 정비해 왔다.
군은 또 2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양읍 일원의 하수관거 14㎞를 준설키로 하고 11월중 준설업체를 선정, 내년 3~9월사이 장마 전후기에 준설공사를 실시해 하수관거의 배수가 원활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