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고등학교(교장 진호용) 3학년 70여 명의 학생들이 지난 4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지역의 문화재인 정산향교(전교 윤정근)를 찾았다.

이날 향교 방문은 수능시험을 끝낸 3학년 학생들의 지역 바로알기 차원으로 마련됐으며, 정산고 전병철 역사 교사의 안내로 정산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을 돌아보고, 문묘에 배향했다. 또 윤정근 전교의 정산향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향교를 찾은 정산고의 한 학생은 “학교 인근에 향교가 자리하고 있지만 직접 찾아온 것은 처음”이라며 “향교의 기능과 지역 문화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정근 전교는 “지역의 향토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자 향교를 방문한 학생들을 환영한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시 향교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홍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