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56·여42회 졸업생, 발전기금 690만원 기부
청양초등학교 남자 56·여자 42회 졸업생 일동이 모교에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달 24일 박기룡(64·서울) 씨 등 총 8명의 졸업생들은 기수 졸업생들을 대표해 모교를 방문, 이덕범 교장에게 ‘행복한 청양초를 만드는데 소중하게 사용해 달라’며 졸업생들이 한마음으로 정성껏 모아 마련한 발전기금 690만 원을 전달했다.
박기룡 씨는 “올해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50년 됐다. 모교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졸업생들의 뜻을 모았다”며 기부 취지를 말했다.
이들 졸업생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전기금을 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동창들의 마음이 더해져 발전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이덕범 교장은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한 졸업생들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미래의 주역인 청양초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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