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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 도연합회, 김장김치 이웃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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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 도연합회, 김장김치 이웃에 전달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11.23 22:16
  • 호수 12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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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맛있게 담갔어요’

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정숙희) 소속 도내 15개 시·군 임원들이 지난 19일 장평면 관현리 청양골 예진네에 모였다. 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장을 담기 위해서였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하는 나눔문화 실천’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충남도내 각 시군 생활개선회장단과 결혼이주여성, 청양군연합회(회장 강영남) 소속 10개 읍면 회장단과 군내 결혼이주여성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박덕윤 관현리 이장과 주민,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도 나와 김장을 거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예진네(대표 이은경)에 모인 생활개선회 임원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은 사랑과 정성을 모아 배추 500포기 분량(약 1300킬로그램)의 김장김치를 담갔고, 10kg씩 130상자로 나눠 담았다. 이중 100상자는 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돈곤 군수에게, 나머지 30상자는 함께한 결혼이주여성 등에게 전달했다.

정숙희 도연합회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정착을 돕고 소외된 이웃에 나눔 실천으로 지역 복지증진에도 이바지하고자 김장담그기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강영남 회장은 “청양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겨울 반찬이 될 것”이라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충남생활개선회는 도내 188개 회 1만1000여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 봉사활동과 후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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