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2 (수)
사랑 가득 김치로 훈훈한 정 나눠
상태바
사랑 가득 김치로 훈훈한 정 나눠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8.11.23 22:14
  • 호수 127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새마을협의회 김장 나눔행사 연이어
▲ 화성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계속돼 추운 겨울 지역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먼저 지난 23일 목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서봉원·이용금)가 면사무소에서 김장 500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 60가정에 나눠줬다. 이날 김장에는 2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했으며 면 직원들이 농사지은 배추 300포기를 기부하고, 장수비(송암리) 씨가 절임배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주민 모두가 함께 동참했다.

청남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신만철·표경숙)는 지난 22일 면사무소에서 회원 40여 명과 함께 온정이 가득한 김치를 담갔다. 신만철 회장의 텃밭에 심은 재료로 하루 전날 배추를 절이고 다음날 10여 가지가 넘는 재료로 양념을 버무려 총 1400포기의 김치를 완성했다. 회원들은 이날 25리터 통에 꾹꾹 눌러 담은 김치를 어려운 이웃 90가구에 전했다.

지난 21일에는 남양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문희근·조병옥)가 배추 150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회원들은 이틀 전부터 두 팔 걷어붙이고 정성어린 김장을 담갔다. 온직리 유영섭 감사가 무료로 밭을 제공해줘 배추와 무를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 더욱 맛이 좋았으며, 김장은 200여 가구와 각 마을경로당에 푸짐하게 전달됐다.

장평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김정구·전옥자)는 지난 19일 복지회관 앞마당에서 김장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새마을 지도자 및 면사무소 직원 등 40여 명은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맛깔 나는 김장으로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또 배추 1000포기로 정성껏 담근 김치는 소외계층 150가구에 전달해 이웃과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같은 날인 19일 화성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송태근·강선형) 또한 수정리 친환경절임배추작업장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총 1000포기의 김장을 담가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수정리 서용집 이장으로부터 편리한 작업장을 제공받고, 신동희 화암리 전 이장으로부터 100만 원을 후원받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각 면 회장들은 “비싸더라도 더욱 맛좋고 안심할 수 있는 김장을 위해 지역농산물로만 이용했다.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버무린 김장”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