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 시・군청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해당 시・군이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은 “시·군에 지원된 예산에 대한 적법한 감사”라며 찬성의견을 보였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현안문제에 대한 도민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충남도민의 59%가 행정사무감사 진행에 찬성 의견을 보였다. 반대는 2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2%였다.
찬성의견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가장 처음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한 부여군이 75.3%였다. 성별로는 남성(65.5%)이 여성(52.3%)보다 찬성비율이 높았고 연령별 찬성비율은 20대가 69.4%로 가장 높았다.
이와 관련 이와 관련 충남도의회에서는 충남도가 시·군청에 지원된 예산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려다 일부 시·군의 거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부여군(12일), 천안시(13일), 보령시(14일), 서산시(16일)가 모두 수감을 거부했다.
김영호 시민미디어마당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매달 실시하는 정례조사로 특히 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함께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충남지역 19세 이상 2,9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1이며 응답률은 2.02%이다.(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 협동조합 홈페이지 참조)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