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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못지않은 열정 무대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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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못지않은 열정 무대를 달궜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11.23 21:56
  • 호수 12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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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제5회 어르신 예술제 호응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이 주관한 ‘제5회 어르신 예술제’가 지난 17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예술제는 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익힌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고, 김돈곤 군수, 구기수 의장과 군의원, 박승일 노인회장, 최성옥 법인대표(킹스빌리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올해는 공연장에 자녀와 손자·손녀 등 가족들이 주말을 이용해 방문, 힘찬 응원과 박수로 어르신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예술제는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주제로 1부 기념식과 2부 사회교육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최고령 참여자에게 주는 ‘내 나이가 어때서 상’을 송인철(92세) 할아버지, 이복문(83세) 할머니는 ‘내가 제일 잘나가 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노인종합복지관 사업과 활동이 담긴 동영상은 대중가요가 더해져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사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2부는 사회교육 참여자와 회원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공연은 하모니카, 통하는 영어합창, 라인댄스, 기타, 마술 등 총 16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선보였고, 모두가 혼신을 열정을 다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마음껏 표현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서예(24작품), 사군자(10작품), 사진(20작품), 미술(23작품), 정보화강좌(4작품), 문예(6작품) 등 회원들의 작품도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미희 관장은 대회사에서 “사회교육과 전문봉사동아리 활동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올 한해도 풍성한 결실을 거둬 기쁘다”며 “이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경륜과 재능이 지역 사회에 적극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랐다.

최성옥 법인대표(킹스빌리지)는 “예술제는 공연에 참여하는 어르신들도, 발표회를 관람하는 관객도 모두가 주인공이다. 함께 감동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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