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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하는 사랑과 희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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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전하는 사랑과 희망 나눔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11.19 13:47
  • 호수 12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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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침례교회, 카야요 후원 음악회

남양침례교회(목사 유성훈)에서 지난 11일 특별 음악회가 개최됐다.
‘카야요에게 꿈을’이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가나 카야요 후원 음악회가 펼쳐진 것. 이날 음악회는 가나프로젝트팀이 주관하고 남양침례교회가 후원했으며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카야요는 물건을 나르는 소녀 짐꾼이라는 뜻으로,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여성으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시장에서 1000원을 벌기 위해 적게는 10kg, 많게는 몸의 절반이 되는 무게의 짐을 하루 종일 운반한다. 이에 그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후원을 함과 동시에, 문화공연이 희박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음악회를 마련해 주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음악회는 2013년 창단 이래 활발한 봉사와 공연 활동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남양색소폰앙상블팀의 색소폰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피아노5중주, 기타솔로공연(권동성), 티엘피크루의 댄스공연 등 근사한 음악과 퍼포먼스도 이어져 일요일 저녁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또 음악회를 찾은 주민들을 위해서 붕어빵과 푸짐한 다과를 대접했으며, 이날 모아진 후원금은 약 250만 원으로 이는 전액 아프리카 후원금으로 전달됐다.

한편 유 목사는 지난 2014년 2월 부임 후 음악을 통한 문화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한 달에 두 번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에게 바이올린, 첼로, 색소폰, 드럼, 피아노, 플루트 등 무료레슨을 해주고 있다. 목사 본인이 음대 피아노 전공자로 색소폰과 클라리넷도 수준급으로 실제 동영중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인맥을 통해 전공자로 이루어진 강사진을 구성, 꾸준히 가르침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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