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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함양 첫 번째는 ‘경로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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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함양 첫 번째는 ‘경로효친’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11.19 13:41
  • 호수 12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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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기로연 후 효열상 시상

청양향교(전교 최종호)가 지난 14일 경로효친사상의 참뜻을 일깨우고자 ‘기로연 및 경로효친 시상식’을 가졌다.
칠갑산마루 칼뱅 비전 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구기수 군의장과 군의원, 오호근 청양농협조합장, 박승일 노인회장, 지역 유림 등 300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는 식전행사, 1부 기념식, 2부 실버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는 윤금선 무용학원 유치부생들의 깜찍한 댄스공연과 어른들의 고전무용, 색소폰 연주 등이 펼쳐졌다.
백지현 총무장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은 문묘향배, 효열시상, 기념사,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문명근 장의가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사회단체와 유림의 가교 역할을 한 공로로 성균관장 표창을, 조흥수 장의는 충남향교재단이사장 표창을 전수받았다.

2부에서 참석자들은 오찬을 나누며 유병욱 사회자의 진행으로 흥겨운 실버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택범, 황동현 장의의 색소폰과 최천락·이경자 부부의 색소폰·아코디언 연주, 김청자 가수의 노래로 흥을 돋웠으며 각 읍면 어른들이 출전해 노래솜씨를 뽐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종호 전교는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자칫 이기심으로 살아가기 쉬운 후손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을 알리고, 인성을 함양시켜가는 것이야 말로 최우선이라 할 수 있다”며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이야말로 사람답게 살아가는 인성교육의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의 정신적인 문화와 뿌리는 ‘충효’의 유교문화”라며 “후손들에게 좋은 나눔을 베풀어주시고 있는 향교 여러분들에게 감사인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자는 다음과 같다.
△군수표창: 김춘옥(청양), 이은길(대치), 유옥자(화성) △전교표창: 강종모(운곡), 도티검뚜(남양), 복진경(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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