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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구기자 스카프, EXPO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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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구기자 스카프, EXPO ‘최우수’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11.19 10:59
  • 호수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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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액상화 저감기술은 국토개발대전 우수상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산학협력단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주최한 ‘2018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구기자·감초 스카프와 스마트 팬(환풍기) 개발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사진)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타일러 팀’은 고승아·김원희 등 6명의 뷰티코디네이션학과 학생으로, 지역 공예 장인인 텍스타일아트 이미선 대표와 공동연구로 구기자와 감초를 활용한 스카프를 시제품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청양 특산물인 구기자와 감초를 실버코디 영역으로까지 확장, 활용도를 넓혔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장려상을 수상한 ‘지능형 스마트 팬 팀’은 강윤식·김우종 등 5명의 전기전자공학과 학생으로, 가스누출 시 자동으로 가족과 119에 문자를 보내는 농촌 독거노인을 위한 자동센서 감지 팬(환풍기)을 개발했다.

도립대 건설정보과 학생들도 ‘지진발생 시 액상화 현상 피해 저감기술’로 ‘제9회 LH국토기술개발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훈 조교와 하상국·김상원 학생 팀은 지난 7월부터 아이디어를 다듬었으며, 연구 끝에 캡슐을 활용한 액상화 저감 방식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건축물을 세우기 전 지반에 물을 흡수하는 캡슐을 설치함으로, 지진 발생 시 지하수 침투로 인한 지반 액상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조교는 “최근 일본이 지진 액상화 현상으로 천문학적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어 우리 연구가 더욱 부각된 것 같다”며 “향후 연구를 보충해 실제 사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인프라 가치혁신을 위해 LH가 추진한 이번 대전은 지난 6월부터 10월 최종 심사까지 5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토목설계와 시공 △도시계획 △재해‧재난‧안전관리 등을 주제로 업체부문과 대학(원)생 부문별로 나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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