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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도시, 여성문화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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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과 도시, 여성문화로 만나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8.11.19 10:24
  • 호수 12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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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여성 도농교류 심포지엄 열려
▲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박영숙 대표가 농업여성인으로 활동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여성문화예술기획(대표 윤경순) 주최,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도농교류 심포지엄 ‘농촌과 도시, 여성문화로 만나다’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홍성과 청양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농촌여성 문화예술 활동가와 연구자, 지역사회 기반 문화예술 부문 종사자, 일반 시민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홍성군에 위치한 문당쌀이야기(초록이둥지협동조합)을 방문해 홍성 여성 농부들의 쌀빵 만들기 체험사업 운영 방법을 살펴봤다. 이어 청양 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농부밥상에서 식사 후 농부마켓을 둘러보고 샬레호텔로 이동해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은 정용실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농촌 여성의 현실과 도농상생, 여성주체의 문화 만들기를 통한 삶, 농촌여성 문화 활동을 주제로 8명의 발표자가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박영숙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대표는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실현’을 주제로 나눔영농조합, 시골맛 보따리, 로컬푸드협동조합, 새로운 농촌여성 문화 등 활동내역을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또 질의 응답시간에는 사례발표를 통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책 및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 지속적 교류로 함께 협업해 나갈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저녁식사 후에는 여성문화예술공연 및 커뮤니티 댄스(강강술래), 어얼쑤 황성은 대표의 오카리나 연주, 노래하는 페미니스트 수수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됐다.
다음날은 이들은 종합토론시간을 갖고 고운식물원과 김장체험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농촌지역에서 여성의 새로운 사회적 지위와 역할 재정립 및 농촌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문화·복지·의료 등 농촌 변화와 혁신 필요성을 깨닫고 이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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