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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정산고생 155명 수능시험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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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정산고생 155명 수능시험 응시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11.19 10:17
  • 호수 12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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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따뜻한 응원으로 선배들 격려
▲ 후배들과 선생님들의 응원을 받으며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정답만 골라 찍고, 원하는 대학 꼭 가시옵소서.”
청양지역 고등학교 3학년 155명의 학생들이 후배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지난 15일 청양고등학교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을 치렀다.
입시 한파는 없었지만 유난히 안개가 짙게 낀 이른 아침, 시험장 정문에는 후배들과 교사, 청양군, 청양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에서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후배들은 ‘정답을 포착했다’, ‘수능 잘 보고 꽃길만 걷자’, ‘찍신 강림’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했다. 수험생들은 후배들의 응원 속에 손을 흔들거나 ‘파이팅’으로 답례했다.
청양고와 정산고 교사들도 제자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거나 악수하며 격려했다.
관련 기관단체 직원들도 수험장 정문 앞에서 사전에 준비한 따뜻한 차와 휴대용 손난로 등을 수험생들에게 나눠주며 긴장된 마음을 풀어줬고, 합격의 의미가 담긴 엿과 초콜릿, 필기도구를 선물로 전하기도 했다.

이날 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는 수능시험이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와 교통편이 어려운 수험생을 위한 순찰차 이용 편의를 제공했다. 정산고의 응시생들은 청양고에서 제공한 학교버스를 이용해 제 시간에 맞춰 시험장에 입실했다.
청양은 올해 정산고 53명과 청양고 98명, 졸업생 4명 등 총 155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수능시험 응시자 140명보다 15명 증가한 숫자다. 이날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 8시 40분 국어과목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 제2외국어 영역을 끝으로 시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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