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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IC 차량 증가, 과속 방지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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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IC 차량 증가, 과속 방지 대책 필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11.19 10:15
  • 호수 12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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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학암리 마을봉사의 날…숙원 전해
▲ 윤학원 이장이 마을 입구 앞의 도로를 오가는 차량의 과속으로 위험하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주민들을 위한 마을 봉사의 날이 정산면 학암리(이장 윤학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봉사자들은 주민 70여 명에게 미용과 장수사진 찍기 봉사와 건강 검진 등 건강을 살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보일러를 수리해주고, 도배 봉사를 펼쳐 점점 추워지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윤학원 이장과 학암리 주민들로부터 마을의 숙원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학암리는 10년 전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생긴 청양 IC와 인접해있다. 마을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청양의 관문 역할을 하는 마을이라는 이점도 있지만 이로 인해 불편한 점도 생겼다.
“교차로가 생겨 마을 앞 도로를 오가는 차량이 많아졌어요. 제한속도가 60킬로미터인데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립니다. 길을 건널 때 너무 위험해요.”

현재 마을회관이 자리한 마근동 입구는 횡단보도가 있고, 길을 건너는 주민들 보호 차원에서 과속 방지 카메라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서의 서행을 무시하고, 카메라 직전에 속도를 줄인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 주민들은 ‘마을 앞 도로를 건너다닐 때 마다 불안하다’며 이곳에 신호등 설치 등 과속 차량으로 인한 대책이 세워지길 바랐다.
주민들은 또 주민을 위한 시설이 없는 불편함도 호소했다.
“마을회관이 노인회관을 겸하고 있어 마을회의라도 열려면 장소가 협소해요. 그래서 2층으로 증축하려고 했는데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어렵다 합니다. 이에 대한 대책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윤 이장은 ‘이번 여름에 너무 더워 주변에 농토가 있는 주민들이 쉼터가 없어 고생했다’며 마을 입구에 쉼터가 생기면 여름나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학암리는 윤학원 이장과 박영수 지도자, 김길배 부녀회장, 정남순(1반)·전성용(2반)·이상각(3반)·정인화(4반)·김춘배(5반) 반장이 마을 일을 살피고 있으며, 5개의 자연마을에서 7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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