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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고소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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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고소하고, 맛있어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8.11.12 10:57
  • 호수 12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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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갑리 가파마을 김장축제 ‘재미선사’
▲ 서울에서 온 체험객들이 절임배추에 속을 넣고 있다.

“배추가 고소하고 너무 맛있네요.”
김장체험을 위해 서울에서 왔다는 여행 동아리 회원들은 빨갛게 버무린 속을 노란 배추 속에 둘둘 말아 맛을 보고 엄지 척을 보였다.

지난 8일 대치면 상갑리 가파마을(위원장 임광빈) 전통문화전수관과 마을 일원에서 열린 ‘2018 김장축제’는 본격적인 김장철에 앞서 체험행사로 진행돼 도시에서 온 체험객으로 북적거렸다. 체험객들은 속이 꽉 찬 배추에 속을 넣고 자신이 담근 김치를 포장해 갔다.
김장축제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져 체험을 끝낸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올해의 배천상은 평소 근면성실한 생활로 주민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최갑순(79) 씨에게 수여됐다. 특히 이날 김장 체험객 중 부천에서 온 어재우·김정연 부부는 현장에서 전통 혼례식을 올려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우금치 마당극 공연도 이어졌다.

임광빈 위원장은 “올해는 농사가 잘돼 속이 꽉 찬 배추로 김장할 수 있다”며 “체험 객들이 많이 와서 맛있는 김치 많이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파마을의 절임배추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시설에서 관리해 전국 각지로 판매될 정도로 단골 고객이 많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944-24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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