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에 거주하는 출향인 김장현 씨가 지난 5일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돈곤 군수) 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씨는 2017년 500만 원 기탁한 바 있으며, 특히 올해 팔순을 맞아 자녀들이 마련해 준 여행경비 모두를 장학금으로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김씨는 화성면 수정리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지내고 대전으로 이사해 생활해 왔다. 하지만 그는 “나를 낳아주고 키워준 고향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고향에서 받은 큰 사랑을 후배들인 학생들에게 나눠 주고 싶어 적지만 기탁하게 됐다”고 동기를 전했다.
이에 김돈곤 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