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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차산 놀이 문화한마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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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차산 놀이 문화한마당 성료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11.05 14:21
  • 호수 12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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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 볼거리 가득한 축제한마당

공기 좋고 산 좋은 칠갑산 자락에서 향기 그윽한 차를 맛보고,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펼쳐졌다.
지난달 27일 남양면 온직리 일원에서 ‘제10회 차산놀이 문화한마당’이 개최된 것.
청양차연구회(회장 김양숙)·온직1리(이장 김정섭) 주민·온직다원(대표 김기철)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청양차연구회 복정한 총무의 사회로 시작됐다.
먼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공연이 펼쳐졌다. 국선도 시범(김종필)을 시작으로 행다시연(백제다례원), 해금연주(김혜림), 전통 춤사위(김준일), 경기민요(최숙자) 등 그윽한 차향과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포암요 이동규 작가의 다기 작품부터 문인화, 탁본, 판각, 서예 등 미술 작품 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객의 발걸음을 머물게 했다.
체험거리로는 다도 예절교육, 주사위 놀이, 다식 만들기, 투호, 차받침 만들기 등이 진행됐으며 녹차, 구기자차, 꽃차 등 맛과 향이 일품인 차를 맛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강민희 대한한돈협회군지부장이 돼지를 협찬해 수육부터 칠갑산 알밤으로 만든 군밤, 건강 음식으로 만든 점심은 체험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온직리 야산에 조성된 온직다원은 세계명차품평대회 발효차 부문에서 2016년, 2017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청양이 명실상부한 녹차 생산지로 인정받는 계기를 만든 대표적 다원이다.
현재 녹차 밭에는 꽃이 한창 피고 있으며 녹차꽃 수확은 11월 중순까지 가능하다. 체험하고 싶은 사람은 전화(010-2480-23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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