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충남학생바둑대회서 실력 선보여
청양초등학교 학생들의 바둑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현재 청양군바둑협회(회장 송찬의)는 청양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명열 강사가 지도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시간씩 진행된다.
30여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바둑교실에서 학생들은 바둑의 기본규칙부터 예절, 바둑의 유래, 돌을 따내는 방법과 살리는 방법, 연결과 끊음 등을 배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달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충남도학생체육바둑대회에서 빛을 발했다.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도바둑협회·군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서 청양초 김유선(2년), 김혜빈(3년), 정혜영(3년), 홍영택(3년)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한 것.
학생들은 “경기에서 이길 때 마다 더 재미있고 신난다”며 “이번에는 성급하게 바둑을 둬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다음번엔 더 신중하게 해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송찬의 회장은 “바둑은 집중력을 높이고 예절교육에도 으뜸으로 학생들의 정서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의 지도를 통해 김지명 학생 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재로 양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크고 작은 대회 유치로 청양을 알리고 바둑인의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바둑협회는 30여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바둑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바둑을 배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바둑협회(942-26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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