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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와 예절을 동시에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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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와 예절을 동시에 배워요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11.05 14:08
  • 호수 12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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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충남학생바둑대회서 실력 선보여
▲ 사진 왼쪽부터 이명열 교사, 송찬의 회장, 홍영택·김유선·김혜빈 학생. 함께 상을 받은 정혜영 학생은 아쉽게 전학을 갔다.

청양초등학교 학생들의 바둑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현재 청양군바둑협회(회장 송찬의)는 청양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바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명열 강사가 지도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시간씩 진행된다.
30여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바둑교실에서 학생들은 바둑의 기본규칙부터 예절, 바둑의 유래, 돌을 따내는 방법과 살리는 방법, 연결과 끊음 등을 배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달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충남도학생체육바둑대회에서 빛을 발했다.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도바둑협회·군바둑협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서 청양초 김유선(2년), 김혜빈(3년), 정혜영(3년), 홍영택(3년)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한 것.
학생들은 “경기에서 이길 때 마다 더 재미있고 신난다”며 “이번에는 성급하게 바둑을 둬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다음번엔 더 신중하게 해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송찬의 회장은 “바둑은 집중력을 높이고 예절교육에도 으뜸으로 학생들의 정서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의 지도를 통해 김지명 학생 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재로 양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크고 작은 대회 유치로 청양을 알리고 바둑인의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바둑협회는 30여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바둑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바둑을 배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바둑협회(942-26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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