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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꼼꼼하게 살펴 예산낭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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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꼼꼼하게 살펴 예산낭비 차단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11.05 13:48
  • 호수 12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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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위, 군민공모 부서사업 처리

청양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이창영)를 열고 군민공모 사업과 실·과별 주요사업을 처리했다.
주민참여예산위는 주민이 직접 예산집행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관료와 집행부 주도적 예산편성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들은 군민공모 사업 5건, 민선 7기 군정사업과 실·과별 주요사업 등 11건을 심의했다.

군민공모 사업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CCTV설치, 장평면 시설하우스 안내판 설치, 장평면 관현리 해바라기길 조성, 폐비닐 수거장 및 투기예방 CCTV설치, 화성면 수구막이 휴식공간 조성 등 5건이 다뤄졌다.
군정 주요사업은 청년쉐어하우스, 재해위험지역 수목 제거, 백세공원 바닥분수, 가스타이머콕 공급, 가상 과속방지턱 설치, 둠벙설치 등 11개 사업으로, 위원들은 일부 사업의 예산조정과 보완을 요구했다.
군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과한 공모사업과 부서별 주요사업에 총 26억 원을 세워 2019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창영 위원장은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타당한지 꼼꼼히 살펴봤고, 우선순위를 정해 필요한 사업을 선정했다. 군민 세금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공정하게 심의했다”고 밝혔다.
윤종인 군 기획감사실장은 “정부는 예산편성에 주민들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고, 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2019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군은 읍·면별 대표기구 구성과 예산편성 과정뿐만 아니라 집행·평가 과정에도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들의 군정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군민을 대상으로 사업제안을 받았고, 별도로 16개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557명)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남자 312명(56%)과 여자 245명(44%)으로, 연령대는 50대가 150명(26.9%)으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는 민선 7기 역점사업 중 우선 투자분야로 농업분야(37.1%)를 꼽았고, 내년 예산편성 분야별 순위는 농림축산 23.2%, 지역경제 22.1%, 보건복지가 1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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