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법대전 특선…한벽수 안민수 하정현 씨 입선
청양도서관 서예교실 동호회인 청양연서회(회장 복진서) 회원들이 ‘2018년 제22회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에 작품을 출품해 입상했다.
예술대전은 한국 등 18개 나라에서 공동 주최하고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 운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세계의 문화예술인들은 한글·한문·문인화 등 분야별로 출전해 실력을 발휘했다.
이 대회에 연서회원인 이복문, 한벽수, 안민수, 하정현 씨 등 4명이 5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 결과 이복문 씨가 ‘최운선 열사 시’(한문 전서)로 특선과 ‘최갑산 시’(한문 예서)로 입선 등 2점이 모두 입상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또 한벽수(85·대치면 형산리)·안민수(78·장평면 낙지리)·하정현(67·장평면 미당리) 씨는 예서와 해서로 쓴 ‘최갑산 시’로 각각 입선했다.
특선의 주인공인 이복문 씨는 2000년부터 서예를 시작했고, 이후 습작을 계속했다. 그 결과 다수의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특히 2015년 백제서화전·2016년 대한민국면암서화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됐으며, 2017년 제21회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 입선에 이어 올해는 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씨는 “2년 연속 상을 타 너무 기쁘다. 지도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큰 상을 탈 수 있도록 연습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훈기 지도 강사는 “열심히 준비하셨고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든 회원들의 실력이 날로 발전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번 입상작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국회의사당 3층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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