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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재 보호 발전에 앞장설 것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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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재 보호 발전에 앞장설 것 요구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10.29 10:23
  • 호수 12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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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유적보호위, 민종식 고택 향토유적 지정
▲ 민종식 고택

청양군이 향토유적 지정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산물인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군향토유적보호위원회(위원장 김기준)는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문화재 유적 보호를 위한 ‘향토유적 지정 심의회’를 갖고, 민종식 고택(천장리 145번지)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했다.

민종식 고택은 보존관리 실태와 소멸위기, 지역유산 보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향토유적 지정 연구용역에 들어간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제2호로 지정된 민종식 고택(천장리 148번지·1991년 4월 지정)은 1892년 건축됐고, 이번에 조사된 고택은 1830년에 건축돼 기 지정된 고택보다 62년이나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무형문화재적으로 가치 높은 구한말 의병장 민종식과 관련된 고택이었던 사실, 또 유형문화재적 가치인 조선 후기 충남지역의 특색이 보이고 건축연령 199여 년의 오래된 고택인 점 등을 보아 유적으로 보호받아야한다고 판단됨에 따라 오늘 심의회가 진행 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향토유적 지정에 찬성했다. 그러나 제2호와 통합 지정을 할 것인지 분할 지정할 것인지는 추후 재논의 하기로 결정했다.
또 천장알프스지구 관광인프라 확충사업 일환으로 민종식선생기념역사공원(64억 원)이 추진됨에 따라 이 일대를 유적지 성역화로 지역문화재 보호·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가옥 복원과 민종식 선생 기념역사공원 조성으로 지역 유산의 보존과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재차 강조했으며 “지역관광자원으로도 활용성이 높은 자원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에도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19개의 향토유적을 지정, 관리해 왔으나 2곳이 충남도문화재로 승격 지정됨에 따라 현재 총 17개의 문화재를 향토유적으로 지정해 관리·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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