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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살아보고 귀산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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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살아보고 귀산촌 준비하자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10.29 10:20
  • 호수 12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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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귀산촌인, 산꽃마을서 ‘체험스테이’

귀산촌을 계획하고 있는 서울, 인천 등 도시민들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대치면 광금리 칠갑산산꽃마을에서 생활해 보는 ‘2018 귀산촌체험-스테이’에 참여했다.
‘귀산촌체험-스테이’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주관, ㈔생태산촌에서 운영한 것으로, 귀산촌 예정자들의 성공적인 정착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각 지역에서 온 교육생들은 첫날 장광석 광금리장으로부터 ‘마을 소개 및 주의사항’을 듣고 곳곳을 돌아보며 주민들과의 교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부터는 마을 주민들에게서 표고·밤·구기자·감·왕대추·산양산삼 등 농산물 재배 및 관리법 등을 배웠다.(사진) 함께 현장에 나가 직접 수확을 해보는 등 농부로서의 일과도 체험했다. 새로운 소득작물인 식용귀뚜라미 사육방법 및 가공·판매방법도 배웠으며, 귀산촌인의 역할 및 토론(임업진흥원), 귀농귀산촌 담당자와의 면담(기술센터)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꽃의 종류 및 심는 시기와 재배·관리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으며, 전체평가 및 수료식 후 귀가했다.

전국산촌생태마을협의회장도 겸하고 있는 장광석 이장은 “귀산촌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산촌에서 일상과 노동을 체험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체험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며 “청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장 이장은 또 “현재는 봄가을로 두 차례 진행되는데, 이번 설문조사 결과 봄, 여름, 가을 등 3박 4일씩 1년에 세 차례 정도 진행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많은 도시민들이 귀산촌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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