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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별장에서 시 쓰고 그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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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별장에서 시 쓰고 그림 그리고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8.10.20 11:33
  • 호수 12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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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학습자들, 청남대로 현장학습 다녀와

청양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초롱불 성인문해(한글)교실’ 학습자들이 ‘2018 문해백일장 및 현장학습’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남대에서 학습자, 김계하 군문해교육협의회장 등 교육사 27명, 군 담당자 및 의료 봉사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돈곤 군수, 구기수 군의장, 김명숙 도의원, 전희경 한국문해교육협회장 등도 참석해 격려했다. 
현장학습에 함께한 학습자들은 우선 청남대에 도착해 ‘나에게 쓰는 엽서, 편지쓰기, 글짓기 대회 등 문해백일장을 진행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대통령 기념관과 숲길 등 청남대 주변을 둘러보고, 모두 함께 OX 퀴즈,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 시간도 가졌다.

이에 군은 이날 현장학습 참여자 중 93세의 신임진(백천리) 학습자 등 90세 이상 학습자 10여명 에 특별상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돈군 군수는 “학습과 교육에 대한 성취감은 다른 어떤 만족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기쁨이다. 청양에 계신 모든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기초적인 글을 읽고 쓰기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여러 사정으로 교육을 받지 못한 군민들을 위해 2008년부터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에도 68개소 550여명의 학습자가 글쓰기 능력을 넘어 자신을 찾아가는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군은 학습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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