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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의 삶의 이야기를 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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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의 삶의 이야기를 노래로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8.10.20 11:31
  • 호수 12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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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종합복지관 합창반, 룰루랄라 행복

청양노인종합복지관(강미희 관장)이 한국문화예술 교육진흥원 지원 사업으로 합창반을 운영하고 있다.
합창반은 60세에서 70세 사이의 어른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원들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11시 반까지 이현주 강사의 지도아래 삶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고 있다.
이현주 강사는 나눔 소리 오케스트라지휘와 토브 플루트 앙상블, 베아 코러스합창단에서 활동 중으로, 어머니 같고 할머니 같은 단원들을 아우르며 지도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월과 바람이란 제목의 노래를 배우는 시간에는 어머니들 삶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 것만 같아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다. 잔잔한 호수위에 작은 돌멩이하나가 파장을 일으키며 퐁당퐁당 튕기는 것처럼 곱고 예쁜 소리는 아니더라도 여러 사람의 소리가 합쳐지니 각자의 마음 속 메시지가 전달되어 큰 감동을 줬다.
우리 어머니들은 지난날의 아픔과 힘들었던 일들을 보상받은 기쁨으로 노래하며 무언의 눈빛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행복한 모습이었다.

합창이란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부르는 가창형태다. 넓게는 여러 사람이 하나의 성부를 소리 맞춰 부르는 제창과 다성 악곡의 각 성부를 한사람씩 맡아서 부르는 중창도 합창이라 할 수 있다.
합창의 기원은 디오니소스 신전에서 노래 부르던 전통이 유래된 것이라 전해 내려온다.
<김순애 시민기자>

<이 지면의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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