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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리정 솔밭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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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리정 솔밭으로 초대합니다”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10.15 13:25
  • 호수 12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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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농촌여성이 만드는 음악회 펼쳐져

화성면 삼리정 정자에서 지난 10일 소박하지만 정겨운 가을밤 음악회가 펼쳐졌다. 이날 음악회는 화성면 수정리와 농암리 등 농촌 여성들과 여성주민자치위원들이 주축으로 진행됐으며, 화성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이승진)가 힘을 보탰다.

이 행사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지만 문화 활동과 공감대가 낮은 농촌의 현실에서 지역 여성들이 함께 모여 마음을 열고 문화를 누리며 휴식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솔밭 향기 풍기는 정자에 모여 통기타 연주부터 국악공연, 플롯 연주, 시 낭송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또 음악과 함께 다과를 즐기며 가을밤 고즈넉한 저녁을 수놓았다.

특히 삼리정은 화암리, 기덕리, 수정리 3개 마을 경계에 위치한 곳으로, 마을 화합과 평안을 의미하는 곳이라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윤예주 위원은 “세 개 마을의 화합 도모를 위해 세워진 삼리정 정자처럼 서로 힘을 합쳐 만든 자리라 더 화기애애한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승진 위원장도 “여성주민자치위원들이 노력해 주셨다. 더 큰 축제로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면민들이 함께 즐기고 치유 할 수 있는 문화 지역이 되도록 힘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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