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주민들이 공약사업 타당성 평가한다
상태바
주민들이 공약사업 타당성 평가한다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10.15 11:46
  • 호수 126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민선 7기 군수공약 심의 배심원단 운영
▲ 주민배심원단이 한국매니페스토 전문가와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청양군은 민선 7기 군수공약의 실행 타당성을 심의하기 위한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배심원단은 지역 유권자 중 다양한 연령대에서 무작위로 선발된 40명이 참여, 총 3차례의 회의를 통해 군수공약을 평가하게 된다. 회의 마지막 날에는 군에서 수립한 민선7기 공약 실천계획을 실·과별 담당자 의견을 듣고, 분임별 토의를 거쳐 최종 결과물을 내놓게 된다.
결과물에는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서 변경된 사안에 대한 적정성과 타당성은 물론 공약실천을 위한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이 포함된다.

군은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주민배심원단 운영 전반을 의뢰했다.
회의 첫째 날인 지난 11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배심원단 위촉과 5개 분임이 구성됐고,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전문가 강의 및 지도, 향후 일정과 각자 역할을 논의했다.
이날 배심원들은 분임별로 자신 소개와 참여 동기 등을 발표하고 심의공약을 선정했다.
주민배심원 A씨는 “지역 자치단체장의 공약을 심의하고 사업타당성을 평가하는 기회가 주어져 책임감을 느낀다. 공약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검토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7기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고,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군정방향에 부합한다. 특성에 따라 중·장기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주민배심원은 지역 문제를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만큼 군민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군정에 효과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위촉 및 분임구성을 시작으로, 25일 2차 회의로 공약안건 설명회를 가진 뒤 11월 8일 마지막 3차 회의를 열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군은 주민배심원단 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을 11월 중순경 가질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서 발표에 반영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