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위진 이사장, 도서 선물
(재)대아장학회 명위진(78) 이사장이 청양군내 관공서 직원들의 안목확대를 돕기 위해 도서 1000권을 선물, 군청과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등에 전달했다.
명 이사장이 기증한 도서는 일본 기업인 이나모리 가즈오 씨가 쓴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이다.
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60년 가까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깨달은 성실과 노력 등 27가지 인생지침과 탐욕·화·어리석음 등 3가지를 해로운 독(毒)으로 정해 주의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른 기업인 자서전과의 차이점은 자신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기보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이 전달하는 인생훈이 담겼다는 것.
군 공무원인 A씨는 “고향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명위진 이사장이 공직자가 갖춰야 하는 마음가짐을 담은 책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며 “그동안의 공직생활과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명 이사장은 운곡면 효제리(1941년생)가 고향으로 대형건설 플랜트업체인 대아공무(주)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아장학회 이사장과 명씨 대종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또 고향사랑이 남달라 마을회관 신축을 지원했고,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15억 원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의료기관에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수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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