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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복지타운 하자 투성이
균열과 누수로 몸살, 사무실 방음도 안 돼
[1266호] 2018년 10월 08일 (월) 10:25:52 박미애 기자 mari@cynews.co.kr
   
▲ 태생적인 주차공간 부족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청양군이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은 청양복지타운 복지센터에서 누수와 균열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면서 부실공사 논란시비가 계속되고 있다.
복지타운은 군의 행정·복지·문화의 심장부로써의 역할을 기대하며 군이 지난 2016년 10월 총 사업비 95억 원(국 20억 원, 도 35억 원, 군 40억 원)을 들여 건립했다.
현재 자치센터동은 청양읍사무소 사무공간으로, 복지센터동은 주민자치센터·자원봉사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4개 기관단체가 입주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센터는 신축 1년도 안 돼 지하에 곰팡이가 피는가 하면 건물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장마철 벽에서는 물이 줄줄 내려오는 등 입주자들로부터 많은 문제제기를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지하에 핀 곰팡이로 장난감은행의 경우 장난감까지 곰팡이가 퍼졌다. 아이들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군은 4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해 올 3월 내외부 공기를 교환하는 닥트 시설을 자치센터에 3대, 복지센터에 4대를 설치했다. 또 자치센터는 읍사무소 자체예산으로 6대의 제습기를 추가했다.올해는 복지센터 3층에서 심각한 누수현상까지 생겨 입주자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주차장은 전쟁터…이용자 불만

또 주차장은 건물규모 대비 협소해 직원들의 차량도 다 소화시키지 못할 지경으로 민원인들은 매일 주차전쟁을 치르고 있다. 
청양읍복지센터 입주자들은 방음도 허술해 지하에서 자치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틀면 전 층이 진동과 소음에 업무를 보지 못할 지경이라고 불편함을 전했다. 더욱이 각 사무실에서 회의하는 목소리가 복도까지 들릴 정도라 서로 의견을 나누기는커녕 중요상담을 하기도 조심스럽다는 것.

입주자들은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은 건물에 왜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처음부터 건물신축을 제대로 했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또한 “평소 읍사무소를 이용하러 자주 가는데 도통 주차할 곳이 없어서 빙빙 돈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센터에 회의라도 있으면 이중 삼중 주차는 기본이고 차량으로 오가기도 불편할 정도”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현재 청사의 관리는 읍사무소에서 하고 있으며 하자가 생기면 군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청사를 관리하는 군은 준공 검사 후 최대 5년까지 하자보수기간이므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로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없애겠다는 입장이다.
주차장의 경우에는 당시 청양초등학교 앞에 주차타워를 건립하려 했으나 그것이 무산되면서 피치 못하게 됐으며, 추후 예산 마련으로 주차장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군 재무과 관계자는 “신축 건물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은 납득이 안간다”며 “시공문제인지 설계문제인지 밝혀 하자가 발생한 곳은 확실히 처리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군은 건축 시공업체를 불러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누수문제와 건물균열에 관한 보수를 실시했다. 누수는 다시 한 번 방수처리를 하고 배수구 파이프교체를 진행했으며, 건물균열은 구조체 균열이 아닌 미장균열로 인한 것으로 판단해 균열된 부분만 새롭게 미장을 했다. 추후 계속해 지켜보며 하자보수를 실시해 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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