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결혼이주여성들 자조모임 훈훈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종순 센터장)는 지난달 20일 청양읍 소재 음식점에서 일본 결혼이주여성 10명과 센터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다문화센터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소수국가 출신 결혼이주여성이 각 나라별 자조모임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27일 ‘자조모임 총연합회 다문화 한마음 체육대회’를 앞두고 각 나라마다 모여 국가별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일본 결혼이주여성들도 공연 내용과 연습시간에 대해 상의해 자녀들의 춤과 오카리나 공연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향서강대 씨는 “농사일과 직장생활로 일본 언니들과 만나서 마음 놓고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모처럼 즐겁고 너무 감사하다”며 “자조모임이 더욱 활성화 돼 함께 취미생활도 하고 스스로를 위해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평소 담아둔 마음을 덜어냈다.
한편 다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충남도립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자조모임 총연합회 다문화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한다. 유공자 표창 및 리틀 그린나래 치어리딩 공연, 체육대회 경기 등을 준비하며 다문화가족들의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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