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4.5톤 시작으로 총 700톤 출하 예정
2018년산 청양알밤이 올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지난달 19일, 정산농협(조합장 김태영)이 임산물 수출특화단지에서 선별 작업한 알밤 14.5톤이 중국으로 향했다.
이날 선적한 밤은 전량 통조림 가공용으로, 전국에서 가공용으로 수출하는 곳은 현재로써는 정산농협이 유일하다. 올 해 총 수출량은 약 700톤으로 지난해 600톤에 비해 증가했으며,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생과나 가공용 밤을 미국과 홍콩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밤 수출 기념 선적식에 자리를 함께한 김돈곤 군수, 김태영 조합장 은 밤 수출 시장의 현황과 밤 농가의 올해 작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조합장은 “가공용으로 수출하는 밤은 생과와 비교해 선별 비용이 더 높게 책정된다.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는 이에 따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수출 시장에 좋은 밤 생산을 위해 개선점을 함께 모색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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