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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충남 과제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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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충남 과제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9.30 12:03
  • 호수 12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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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도지사, 청양에서 군민과 대화자리 마련
▲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달 20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군민의 바람을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돈곤 군수, 구기수 의장과 군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 문제를 지적하며, 충남도는 도민의 행복과 복지향상에 노력하고 있고 관련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청양군과 같은 농업지역에 대해서는 농촌과 관광·문화를 연계한 지역개발사업을 설명하고 관광객이 머무는 체류형 사업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군민과의 대화를 이끌었고, 충남도정책 방향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활 인프라 구축 및 농촌, 관광, 문화 등을 접목한 부가가치 창출방안을 설명했다. 또 청양군이 직면한 고령화, 저출산, 인구감소 등이 군세약화로 이어진다고 보고, 미래 발전과 성장이 녹록치 않은 상황 극복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정책설명이 끝난 뒤에는 군민들의 건의를 듣고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군민들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묘소 모덕사로 이전, 청양에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여건조성,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 진행상황, 노인복지사업비 확대, 강정리 석면문제 빠른 해결, 민선 7기 공약인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청양연계, 다문화가정 지원과 친환경 농산물 정책, 산림 소득작물 육성, 대치면 장곡리 도로 오르막 차선 신축 등 다양한 내용을 물었다.
이에 양 지사는 “면암 선생의 묘소 이전은 유족들의 의사가 존중돼야 하고, 체류형 관광지는 숙박시설, 볼거리와 체험 등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며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의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공사에 들어 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노인복지사업은 정부차원에서 노인기초연금을 증액하기로 했고, 강정리 석면문제는 복잡하기 때문에 우선 주민들의 의견이 일치돼야 한다. 대규모 산업단지는 청양의 숙원이기도 하기 때문에 도에서도 노력하겠고, 다문화가정은 언어와 이질감 해소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친환경 농업은 충남도 농업정책이기도 하다”고 양 지사는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산림작물은 생산과 유통문제가 해소돼야 발전할 수 있고, 충남 브랜드 오감과 지역브랜드 칠갑마루를 연계한 사업이 필요하다. 장곡리 오르막 차로 확대는 교통사고 예방차원에서 지자체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양 지사는 충남 소방복합시설 건립이 차질 없도록 청양군과 공동 대응, 폐교된 청양여정보고 활용방안 청양군과 강구, 표고버섯 등 원예품목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 등을 말한 뒤 민선 7기 충남도정은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진 뒤 청양군 노인종합복지관과 보훈회관, 정산노인요양원, 정산시장 등을 방문하며, 지역현실을 파악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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