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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새마을협회, 휴경지에 배추심어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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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새마을협회, 휴경지에 배추심어 관리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8.09.17 11:32
  • 호수 12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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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도울 김장김치로 사용

운곡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엄기태, 명노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운곡면사무소 옆 휴경지에 배추 2000여 포기를 심느라 회원 30여 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심은 배추는 연말에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에 사용될 예정으로, 회원들은 바쁜 농사일을 잠시 미루고 배추모종을 심는데 솔선수범 참여했다. 배추를 심은 휴경지는 토지주인 출향인의 승낙을 받아 이뤄졌고, 잡풀이 무성했던 밭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말끔히 정비됐다.

배추심기에는 회원뿐만 아니라 면사무소, 파출소 등 면내 기관단체 관계자들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엄기태·명노순 회장은 “면내 홀몸노인과 소외이웃을 돕기 위해 김장재료인 배추를 심게 됐다. 연말에 맛있는 김치를 담궈 어려운 이웃과 나눌 생각에 힘이 난다”며 “운곡새마을회는 도로변 쓰레기줍기, 무연고 묘 벌초,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봉사로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근 면장은 “농촌은 가을이 수확시기여서 바쁜데 많은 새마을지도자회원들이 배추심기에 나서 화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해마다 참된 봉사를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회에 감사하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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