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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 용마1리 마을봉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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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면 용마1리 마을봉사의 날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8.09.17 11:31
  • 호수 12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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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행복 위해 마을봉사단 앞장
▲ 주민들이 청양레드로타리 봉사팀으로 구성된 네일아트봉사반의손톱 정리를 받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손톱 깎을 틈도 없이 일하는데 정리정돈에 매니큐어까지 곱게 발라주니 여왕이 된 기분이에요.” 지난 13일 남양면 용마1리에서 열린 마을봉사의 날에서 한 아주머니가 함박웃음 지으며 전한 말이다.
이날 주민과 봉사자들은 용마1리 마을회관에 모여 농기계와 가전제품수리부터 수지침봉사단(손사랑), 이미용봉사단, 네일아트봉사단의 서비스를 받았다. 달려가는 효자손 민원처리방과 장수사진 찍기 등 주민들은 모처럼 농사일에서 벗어나 소풍 나온 것 마냥 설레어 했다.

회관 안에 터를 잡은 의료진료실에서는 혈압과 당 체크부터 주민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약을 처방해주는 등 읍내까지 나가야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어줬다. 또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84세의 김모씨 댁을 방문해서 노후된 집안을 정리하고 도배봉사를 실시했다.
이준구 이장은 “평균 70세로 고령마을이지만 이씨 집성촌이다보니 마을 화목과 단합이 잘 된다”며 “다만 5년 전 지어진 농기계 보관창고가 옆 가림 막이 없어 비를 그대로 맞는다. 보강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용마1리에는 40여 가구 90여 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준구(67) 이장을 중심으로 이수복(76) 지도자, 이영무(77) 노인회장, 오정예(59) 부녀회장이 맡고 있다. 이씨 집성촌이며 1반 바같뜰(반장 이상선·77), 2반 연당(반장 이수복·76), 3반 안동례(반장 이석우·52), 4반 뎀피골(반장 방흥수·77)로 자연마을이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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