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군민 1000여 명에게 대접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오늘 처음 왔지만 해마다 삼계탕을 대접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내놓으려면 일찍부터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감사합니다.”
청양읍 읍내리 임순화(81) 씨는 동네 이웃 4명과 함께 청양군양계협회(회장 정한용)가 마련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지난 14일 청양고추시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삼계탕을 대접받은 주민은 총 1000여 명으로 협회는 매년 지역 어른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정한용 회장은 “올해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여느 해 보다 조금 늦게 행사를 열게 됐다. 여름 무더위에 고생하신 어른들이 영양 많고 맛좋은 우리 닭고기를 많이 드시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행사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함께한 협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 군 산림축산과 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봉사를 자처한 회원과 자원봉사자, 군 직원들은 삼계탕과 떡, 과일, 음료를 정성스럽게 차려 어른들을 맞이했다.
청양군양계협회는 정한용 회장과 조제순·최영수 부회장, 이병기 사무국장, 이용규 총무, 김진호·장진식 감사, 김영숙·김영술·서승철·정영구·허전회·황의복 운영이사 등의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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