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자원봉사단 ‘손사랑’, 건강함 선사
고추구기자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청양 자원봉사자들의 ‘매운 손맛’을 톡톡히 봤다.
“축제장을 돌아다니다가 자원봉사부스를 발견하고 왔는데 치료를 받으니 너무 시원하네요.”
뜸 치료와 안마를 받은 인천에서 온 최모씨(69)는 “고추와 구기자를 꼭 사가겠다”는 말로 수지침봉사단 손사랑(회장 이유훈)의 봉사에 대한 노고를 대신했다.
박정일(81·남양 백금리) 씨도 “어제 와서 치료를 받았는데 밤에 잘 잤다”며 축제 이틀째 날에도 수지침봉사단 부스를 찾았다.
봉사단은 축제 기간에 청양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봉사를 펼치며 고추구기자축제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주는 인기 부스였다. 하루 3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의자에 앉을 사이 없이 바빴지만 봉사자들의 마음이 즐거운 이유이기도 하다.
‘소화도 잘되고 혈액순환도 좋아진다’는 수지침 효과처럼 손사랑 자원봉사자들은 관광객들에게 고추와 구기자 못지않은 건강함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