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면 분향리 정일용(70) 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쌀 1000kg(20kg, 50포)를 기탁했다.
정씨는 지체5급장애가 있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망월산 등산로 정비, 동네 안길 꽃 심고 가꾸기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정씨는 “요즘에 밥 굶는 사람이 없겠지만 그래도 이웃들과 행복한 한 끼를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수 장평면장은 “매년 기탁해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소외당하는 면민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면은 쌀을 면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과 경로당에 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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