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의장 구기수)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8일 동안 ‘제248회 정례회’를 열고 지역현안과 집행부 사업을 점검했다.
이번 정례회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겸해 열렸고, 특별위원회(위원장 나인찬)는 15개 실·과를 대상으로 주요사업과 예산집행 등 전반을 짚어보며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또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지난달 27일 청양읍 송방리 다목적 실내체육관 공사 현장, 고추문화마을과 백세공원 벽함정, 어린이놀이터와 칠갑산휴양랜드, 대치터널, 목면 경계 광고물 등 7개소를 둘러봤고, 8월 31일에는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에 조성 예정인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를 방문해 주변 상권과 교통편의 등 위치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살피며 열정을 보였다.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이 집행부를 지적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진 기사 순>
차미숙 의원
차미숙 의원은 농업분야와 민간 봉사단체에 관심을 보이며 지원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차 의원이 제기한 안건은 △농업용 관정 지원 안내문 설치 △유사 농업인 작목반과 연구회의 통합관리 △실·과별 중형관정 개발사업비 일원화 △청양군 추모공원 운영 개선 및 관리 철저 △의용소방대 물품지원 사후관리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개선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회의 장학금 지급기준 준수 등이 있다.
나인찬 의원
나인찬 의원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집행부 사업전반을 점검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효과를 꼬집었다.
나 의원이 지적한 사항은 △버스터미널 고객편의시설 확충 방안 강구 △지자체 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홍보 강화 △군 상징 및 마스코트 관리 운영조례 제정 △동강리 오토캠핑장 운영관리 철저 △방치된 관정 폐공 대책마련 △청양읍 도시재생사업 추진 철저 △인사발령 시 승진 공무원의 타당성 검증 등이다.
김기준 의원
김기준 의원은 군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현실을 반영한 정책마련과 개선방안을 지적했다.
김 의원의 주요 발언은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설치 검토 △보건의료원과 군 관리 의료시설 근무자의 친절과 주민편의 환경 조성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과 확대 △칠갑산휴양림 카드결제 수수료 납부 문제 △인구증가 시책 관련 예산편성 철저 △상수도 관련 민원사항 긴급처리 방안 등을 요구했다.
김종관 의원
김종관 의원은 공사현장 문제점을 지적하고, 군내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제기한 주요 사안은 △대형공사시 지역 하도급업체 등 보호대책 강구 △농업법인 보조금 지원사업 추진 철저 △주요 행사 간소화 방안 마련 △무허가 축사 적법화 방안 개선 △스포츠마케팅 유치 숙박업소, 음식점 등 고객응대 개선 △강정리 집단민원 합의안대로 신속 추진 등이 있다.
최의환 의원
최의환 의원은 건물신축에 현대공법을 도입해 예산 절약과 군민 안전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보였다.
최 의원의 지적사항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지원 확대 △토목 및 건축공사시 철근 사용 개선 △폐교 재산(구 문성초)활용 방안 △군 관리시설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감사팀 시설직(건축) 충원 △도림온천조성사업 대체사업 추진 △정산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김옥희 의원
김옥희 의원은 군민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고 마을과 군 관리 체육시설 관리에 주의를 요구했고, 불법축사 단속 철저로 환경오염 방지를 당부했다.
김 의원의 주요 요구는 △군민대상위원회 위원 선정 개선 △각종 시설공사 하자검사 이행 철저 △지역자활센터 참여 기회 확대 개선 △마을 체육시설 및 운동기구 사후관리 철저 △불법축사 등 환경오염행위 지도단속 △군민체육관 운영관리 등을 제기했다.